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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 RJ 미티, 34세 나이로 사망

허정은 기자
2026-10-13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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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 RJ 미티, 34세 나이로 사망 (출처: 연합뉴스)


미국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화이트의 아들 월터 화이트 주니어를 연기한 배우 RJ 미티가 34세로 세상을 떠났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티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서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티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미국 AMC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의 아들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화학 교사가 마약 제조에 뛰어들며 거물 마약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미티는 아버지의 범죄로 가족이 무너지는 상황을 마주하는 아들을 연기했다.

실제로 뇌성마비가 있었던 미티는 자신의 경험을 극 중 인물에 녹여내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1년 영화 ‘트라이엄프’에서도 뇌성마비가 있는 고등학교 레슬링 선수 역을 맡는 등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연기 외에도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썼다. 미국 배우조합(SAG)에서 장애인 배우들의 권익을 대변했으며, 비영리단체 뇌성마비연합(UCP)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포용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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